일상 에서

삶의체험 갯바위낚시.18.12.12~14.

여 운이 2018. 12. 15. 07:45


아침 느닷없이 아들의 전화.

거제도로 낚시를 같이 가잔다

둘이는 부랴부랴 대충 짐을 챙기는 사이

아들이 도착 했다

중부고속도로를 달려 대전 통영간 고속도로로 달렸다

휴게소 잠시 들려 휴식도 취하고.

통영 중앙 시장 부근에서 저녁을 먹기로.

아랫지방에 오면 항시 생각 나는 돼지국밥을 떠 올렸다

세를몰고 반시간여를 골목골목 찾아 다니다

새로 오픈한집을 발견.

결국 셋이 한그릇씩 시켜 멋곤

옆좌석 손님들이 모두 수육에 배추,상추쌈등에 국밥과

먹고 있는데 먹음직해 보여서

메뉴판을 다시보니 수육정식이다

1인분 만원인데 국밥7천원에 비하면 훨씬 고급져 보인다

통영서 그렇게 저녁을 마치고 거제로 고고씽.

해금강 유람선 선찾장 부근에서 일단 숙소를 정하고

1박을 신세졌다

새벽 4시에 일어나 출조 채비를 챙겨서

배를 타고 캄캄한 어둠속을 헤집고 나갔다

어느 갯바이에 내려 주는데 정말 아무것도 분간할수가 없었다

헤드렘프 하나씩 밝힌게 불빛 전부다.

어둠속에서 추위와 싸우며 채비를 마치고

낚시를 던졌다.

첫입질이 어진전갱이 한마리.약 15센티정도의 어린 물고기다

일단 어망에 담고 다시 잡는데

어종은 다양 하게 올라 온다.잡으려는 감성돔은 한마리 구경도 못하고

복어. 참돔. 놀래미등 심지어 성게도 한마리 올라온다

9시경 햇살이 퍼지니 취위는 한풀 꺾였다

시장끼가 돌아 라면을 삶아 셋이서 허기도 채우고 추위도 좀 가셨다

갈수록 바람은 거세지고 바람에 살림살이들이 하나둘물속으로 빨려 들어가는데

도저히 더견디지 못하셌다싶어 철수를 하자했다

2시에 철수를 하고 결국 거제뼈다귀해장국집에들려 요기를 하고

통영으로 향했다

통영 파라 스파라는찜질방인데 평일엔 손님도 한가하단다

1인 만천원씩.그긴 가족탕이라해서 별도로 방을 하나 주면서

3만원을 따로 계산 한다.

뜨끈한 해수탕에서 한참을 몸을 녹이며 피로를 풀곤 찜질방으로.

아들은 나를 방으로 가서 편하 쉬라 하는데

운전하기 피곤하고 나보단 아들이 편히 쉬는게 나을 같아서

다을을 방으로 보내고 둘이는 찜질방에서 대중들과 하룻밤 묵었다

아침은 구내식당에서 새알옹심이미역국을 시켜먹고

10시에 중앙시장으로 어시장 구경을 나섰다

마재기좀 사고 명란.창란젓깔에.제주은칼치제법큰놈 5마리 5만원.

물미역도 사고 집에 도착하니 오후 5시가 다됐다

이렇게 2박3일의 삶의 체험현장, 갯바위낚시를 모두 마쳤다.



가는길에 휴게소 일몰이 아름다워서 한장.




새벽 해드렘프 아래서 낚시 채비중.

거센 바람에 저밑밥통을 바다에 날리고.

텐트 안에서 혼자 추위를 달램

아침 햇살이 온몸을 녹여 준다

고기대신 세월을 낚는중.


감성좀은 안보이고 전갱이새끼만.

부지런히 둘이 미끼만 갈아 끼워본다

결국은 잠시 낚시접어두고 하모니카로 위안 삼는다

잡고기만 10여마리 낚은체 결국 2시에 철수 했다

몰속이 야속하기만. ㅠㅠ

해금강 이쁜모습


텅영항의 모습

결국 찜질방에서 하룻밤

감성돔은 얼굴도 못보고. 잡고기만.


'일상 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18.12.11.대부도  (0) 2018.12.16
18.11.28~29.속초 동명항  (0) 2018.12.16
그집앞  (0) 2018.12.11
05.9.3.에버랜드  (0) 2018.11.18
05.6.13.에버랜드  (0) 2018.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