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에서

물안개 공원

여 운이 2019. 7. 10. 07:45


퇴촌 귀여리에 있는 물안개 공원

남한강위에 숱한 연꽃이 장관일꺼라 생각하고

가는길에 점심을 먹곤 뜨거운 태양도 마다않고

큰 기대감으로 공원을 찾아 주차를하고

급한 마음으로 단걸음에 연꽃밭을 살폈다

이게 무슨일?

드넓은 연잎은 다리 양옆으로 무성한데

초입에 봉오리 3개 보이고

연꽃은 남한강의 용왕제 재내는데 보냈나보다

둘이는 실망감을 감추고

그나마 초가을 날씨의 시원한 바람이 불어준다

다리를 건너니 작은 연꽃밭이 하나 있는데

그곳엔 꽃들이 만발하여 우릴 반긴다

몇장 사진을 찍곤 산책을 하며

공원에 마련됀 쉼터 원두막을 찾았다

하모니카를 꺼내들고 더운날씨탓에

인적없는 조용한 공원이 떠나라랴

맘껏 하모니카를 불어본다








그나마 여기서 조그만 위로를 받았다




















바람은 간간히 불어 오지만 뜨거운 날씨탓인지 인적이 너무 드물었다

 

그네도 즐기게 해두고 있고


 군데군데 몇곳 저런 쉼터가 마련돼 있어

 잠시 쉬긴 편하게 돼있다

이공원의 결정적인 단점이 있다

간이 화장실이 하나도 없다

입구에 딸랑 하나 마련돼 있고

안에 들어가면 정말 황당한일 당할수 있다



편백나무가 나란히 심어져 있는데 관리소홀로 메말라 죽어간다





여기뿐 아니라 생태공원에도 4~5년전에 심은 편백들이 불쌍하게만 보인다

조경 업자에게 식재만 맡기곤 주변 기존큰나무에 치어 자라도 못하고도

가물면 물도주고 가지치기도 해줘야 하는데 아까운나무가 심어만두고

 방치돼 있어 정말 보기에 안타까울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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