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이맘때면 대부도 굴구이 생각이나서 오늘도 둘이 차를타고 나섰다 그나마 날씨가 도와줘서 낮엔 제법 포근함마져 든다 대부도 가기전 오이도 붉은등대앞에 주차를하고 선착장안으로 걸어들어갔다 양옆으로 줄지어선 포장마차에선 생선과 굴구이등을 팔도 잇다 이곳에선 항상 간재미초무침을 먹고한터라 오늘도 간재미를 찾앗으나 오늘은 한마리도 안보인다 물때가 안맞아 없단다 결국 굴구이 한바구니랑 도다리 한마리 멍개 한접시랑 즉석에서 먹어 치우곤 다시 대부도로 향했다 해안가 한적한곳엔 인기척도 드물다 물빠진 해안을 한참을 둘이 산책 하다가 돌에 붙어있는 생굴을 까서 맛도보고.여행객들의 칠게잡이를 한참 구경하는데 저멀리서 사람들이 하나둘씩 뻘을 걸어 나온다 몸에는 베방과 바구니들도 들고 달려가보니 낚지를 잡아 나오는 어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