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무우순 자란것 솎았다
해마다 솎아먹는 재미로
씨앗을 여유잇게 뿌렸는데
올해는 많이 않뿌렸더니
솎음무우순이 적다
양푼에 보리밥 넣고
들기름 한숫갈 붓고
된장찌개 몇숫갈 푹푹 퍼넣고
쌈장 반숫갈 넣고
쓱쓱 비볐더니
된장의 구수함과
들기름의 고소함
무우순의 알싸하면서도
씹히는 식감이
청순 가련할 정도다.
가지전,호박전,깻잎전도
입맛의 구미를 돋군다
일하며 구슬땀 흘린 보람을
이렇게 식탁에서 보상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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