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에서

나이들면 철부지라더니 ...

여 운이 2019. 6. 4. 17:29




충주의 한 탄산온천을 찾았다

여름 더위 시작되면 너무 복잡하기에

요즘 한가하다 싶어 1시간여를 달려 갔다

들어서니 아닌게 아니라 한산하고 조용하니 좋았다

반시간쯤지났을까?

대충 70대 전후반의 어르신들이 단체 입장을 한다

헌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일부는 샤워도 않고 탕속으로 쏘~옥.

탄산탕엔 크게 사용 에티켓도 쓰여져 있다

탕안에선 발걸음도 조용조용,

탕안에서 물장구나 장난치지말라고.

물장구치면 탄산이 공기에 산화돼서 탄산의효용이 떨어진다고.

그런데 이어르신들 애들마냥 물을서로 몸에 뿌려대며 물장난이다

차가운물이라고 일부러 찬물 끼얹는거다

애들도 장난능 못치게 하는데 하물며 어르신들이? ㅠㅠ

게다가 탕안이 완전 동대문 시장바닥이 돼버린듯 소란하다

아무개장노님.하면서 목소리나적게나 하시던지.

서로 3.3.5.5. 시끌벅적이다

도저히 시끄러워 사우나도 대충 하는둥 마치고 나왔다

대중들이 많이 모이는곳에선 서로가 조그씩 조심을 하면 좋으련만.

나와서보니 교회서 단체로 버스로 온천욕을 온모양이다

교회이름까지 버스에 부착을 하고.

교회이름은 차마 밝히지 않지만

단체여행을하면 누구나다 저렇게 애들이 돼가나보다?

자주 찾는 온천이었지만 모처럼 너무 씁씁한 광경을 본터라

조심스럽게 온천 이용담을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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