쫑알쫑알

동행

여 운이 2019. 8. 15. 08:37




혼자 걸어도 봤다

힘껏 달려도 봤다

지쳐 엉금엉금 기어도 보고


맨발로 진흙길도 걸어보고

검정 고무신으로 가시밭길도 걸어보고

폭신한 잔디위도 걸어 봤다


시원한 숲길에서 쉬어가며 걸어도 보고

살을 태우는 태양 아래서

입에서 단내가 나도록 달려도 봤다


그토록 어렵게 도착 한곳이

결국 나의 안식쳐 ...

지금은 당신과 함께라 좋다 ~

진작 둘이 손잡고 동행을 할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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